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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줄리&줄리아





맛있는 프랑스 요리와 달콤한 사랑이 가득한,
보기만 해도 배부른 영화, 줄리&줄리아






맛있는 음식, 그리고 보기만해도 절로 웃음이 나오는 행복한 커플. 이 두 요소를 한 영화안에서 보기란 쉽지 않다. 특히나 영화 내내 끊임없이 나오는 요리가 가득한 영화를 찾는건 더더욱 어렵고. 너무나 부러울 정도로 서로를 사랑하는 아름다운 커플과 눈과 귀가 호강할 정도로 (배는 그렇지 못하지만..) 맛있는 영화를 찾는다면 바로 이 영화가 제격!




줄리와 줄리아.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은 아니더라도 '요리'를 통해 이어지는 그들의 삶은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잘나가는 친구들 사이에서 홀로 평범한 공무원 생활을 하는 줄리, 한때 공무원이었으나 외교관 남편을 따라 프랑스 파리로 가게 된 줄리아. 이 두 사람이 일상 생활에서 가장 행복을 느끼는 시간은 바로 '요리하는 시간' 이었다.

영화 내내 줄리의 삶과 줄리아의 삶이 번갈아 나오면서 어찌보면 신기할정도로 닮은 그녀들의 삶을 보여준다.

너무도 사랑스러운 두 주인공들의 매력과 눈이 행복해지는 맛있는 영화를 보면 이 영화에 푹 빠지지 않을 수가 없다. 아, 영화에 나오는 초콜렛 크림 파이는 너무나 먹어보고 싶고. 슬라이스 아몬드가 둘러진 초코 케익도! 이것 뿐이더냐.. 먹어보고 싶은 음식이 너무도 많다. 프랑스 요리에 대해 급 관심!!





프랑스에서 요리 학교를 졸업하고 자신의 책을 쓰기 위해 수년의 시간동안 노력하는 줄리아,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1년 안에 524개의 레시피를 완성하는 목적으로 블로그를 시작한 줄리.

눈만 즐거운 영화가 아닌,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는 그녀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영화를 보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무언가에 뛰어들어 최선을 다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면서 함께 공감하고 나도 조금 더 내 생활에, 내가 세운 목표에 충실해보자 하는 감정이 이 영화를 보다 보면 절로 떠오른다.


아.
오늘로 다섯 번 째. 또 봐도 너무 좋았던 영화. 엄마도 재밌다고 하셨다. 영화를 보지 못한 분들이라면 꼭 보시길. 추천추천!




+) 메릴스트립.. 그녀의 변신은 도대체 어느정도까지 가능한걸까. 맘마미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줄리 앤 줄리아. 정말 찍는 영화마다 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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